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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번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관건인데,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인플레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하락했지만, 최근의 진전 속도를 보면 더디고 불균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경고했는데요. 

따라서 앞으로의 금리 경로는 지표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 美 연준 이사 :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에 정점을 찍은 이후로 상당히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에 FOMC는 총수요를 강력히 제한하고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기 위해 유지됐던 정책금리를 인하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까지 정책금리를 총 1%p 인하했죠.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 속도는 더디고 다소 불균형하며, 여전히 높습니다. 새로운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매우 큽니다. 따라서 앞으로 적절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우리는 이러한 변화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새롭게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 전망의 변화 그리고 위험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