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500% 전국민 부러워한 이 회사, 자사주 30주 더 준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2.08 07:04
수정2025.02.08 13:05
SK하이닉스가 임직원에게 자사주 30주를 추가 지급하기로 하면서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3시 기술 사무직과 이천·청주 전임직(생산직) 등 SK하이닉스 3개 노동조합과 사측은 이천캠퍼스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PS 후속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논의 결과 SK하이닉스 노사는 자사주 30주(600만원 수준)를 지급하고 노조와 PS 기준에 대한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 기준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24일 구성원들에게 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입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1500%로 책정된 성과급 규모가 노조와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졌다는 이유로 반발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 3개 노조는 연대해 공동투쟁본부를 만들어 대응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액 66조 1천929억원, 영업이익 23조 4천67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은 기존 최고였던 지난 2022년 44조 6천216억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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