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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지난해 영업익 18% 감소…"R&D 비용 증가"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07 18:34
수정2025.02.07 18:49

JW중외제약은 오늘(7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8%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9% 감소한 7천194억원을 기록한 한편 당기순이익은 676억원으로 75.9% 증가했습니다.

중외제약 측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5천837억원으로 1년새 0.3% 늘었습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8.9% 줄어든 5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은 나란히 늘었습니다.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의 지난해 매출은 762억원으로 18.4% 증가했습니다.

중외제약 측은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은 1천619억원으로 9.3% 늘었고,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수액제 부문은 2천470억원으로 2023년 2천478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 매출은 2.6% 늘어 7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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