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작년 영업이익 5% 감소…매출은 3조원대 지켜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07 16:10
수정2025.02.07 17:20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 감소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고물가, 고금리 등 내수 경기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식자재 매출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2조 3천93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고, 노모어피자·세광양대창·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수주하며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오피스·산업체 등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면서 단체 급식 매출은 7천78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사업 부문 매출은 53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시즈닝 등 여러 식자재들을 공급하고, R&D센터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 안정화에 힘썼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에는 충북 음성에 소스 전문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신시장 창출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고, 급식시장 신경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전략을 펼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재무구조 개선 등 펀더멘탈 강화에도 힘써 시장 산업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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