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통매각은 안해"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2.07 15:17
수정2025.02.07 17:35
[사진=연합뉴스]
롯데웰푸드는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신라명과에 매각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오늘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제빵사업부 증평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증평공장 매각은 자산 효율화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합병 이후 제빵, 빙과 등 일부 중복 생산 시설을 대상으로 생산 설비 효율화와 생산 품목 조정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증평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증평공장은 롯데브랑제리의 생산 기지로, 앞서 지난 2006년 9월 준공됐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롯데웰푸드(당시 롯데제과)가 롯데브랑제리를 합병하면서 현재는 롯데웰푸드 제빵사업부 소속이 됐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매각으로 마련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롯데웰푸드는 인도 통합법인 설립, 빼빼로 라인 설비 투자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제빵 사업 통매각설'과 관련해선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사업 통매각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부산·증평공장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운영 중단 중인 증평공장만 우선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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