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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작년 영업익 13% 증가…"니켈 광산 인수 영향"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07 14:51
수정2025.02.07 15:05

LX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892억원으로 전년보다 13.0% 증가했다고 오늘(7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6조6천376억원으로 14.6% 증가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천276억원,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20% 늘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자원 가격 하향 안정화에도 자산 운용 효율화와 자원 트레이딩 물량 확대 등의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이 연결 실적으로 편입됐고, 팜오일 시황 및 해상 운임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확보한 유동성을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기반으로 추가 니켈 자산을 확보하는 한편, 전력 시장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구리 자산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전략 지역 내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 시황 약세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신규 전략 지역 발굴 등 선제적 위험 관리를 통해 자산 가치를 제고하고 신규 사업으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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