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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한국석유 '주르륵'…코스피 2천520선도 위태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07 14:46
수정2025.02.07 15:20

[앵커] 

순항하던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더 키우는 모습인데, 특히 대왕고래와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입니다.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오전까진 보합권이었는데, 더 떨어지고 있죠? 

[기자] 



오늘(7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0.50% 하락한 2524.12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2800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200억 원, 기관이 1600억 원가량 팔아치운 영향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등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0.23% 오른 742.03에서 거래되며 740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447원 90전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특징주들 보죠. 

대왕고래 관련주가 급락세죠? 

[기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 동력이 약화될 거란 우려에 하락 중입니다. 

대장주인 한국가스공사는 13% 넘게 하락해, 3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한국석유도 13% 이상 떨어져 1만 2천 원 수준에서 거래 중입니다. 

연매출 10조를 돌파하는 등 호실적을 낸 네이버는 오전 52주 신고가를 쓰며 주가가 뛰었지만, 하락 전환해 현재 2.8% 떨어진 22만 5천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꾸준히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더해 금리 하락 기대감까지 겹쳐 5% 넘게 뛰었는데요.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하락세를 보이며 0.44% 내린 3만 8,895.93에 거래 중입니다. 

반면, 중국 증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를 기대하며 상승 중인데요.

상해종합지수는 1.43% 오른 3,317.49에, 홍콩 항셍지수는 1.09% 오른 2만 1118.63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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