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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 이르면 이달 말 시작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2.07 11:28
수정2025.02.07 15:33

[앵커] 

PF 사업장 정리 등 저축은행 업계에 현안이 쌓인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 후임 회장 선출이 지연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이르면 이달 말 새 회장 선출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영 기자, 새 회장 선출, 대통령 탄핵 여파로 지연됐던 거죠?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장은 형식적으로 보면 중앙회가 내부 절차를 거쳐 선출하면 되지만, 통상적으로 관 출신 후보가 결정되면 선거를 치르는 방식이 유지 돼왔습니다. 



SBS Biz 취재 결과 현재 관 후보 인선 막바지로, 이르면 이달 말 전체 후보와 선거 일정 등이 발표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1분기 중 후임 회장이 확정될 것에 대비해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도 SBS Biz와의 통화에서 차기 회장 선출 절차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업계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조만간 선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앙회 노조도 오늘(7일) 조속한 선출을 촉구했죠?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저축은행중앙회지부는 오늘(7일) 내부 성명서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 지연에 유감"이라며 "조속히 선거 절차를 시작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과 불확실한 정치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중앙회 수뇌부에 장기간 공백이 생기는 건 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 모두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20일 중앙회 이사회 때 선거 절차 시작을 정하면 다음 달 정기총회 때 79개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이 다 모이는 김에 투표를 진행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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