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기 아니냐, 강력한 자세 견지가 중요한 게 아니냐는 우회적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지금은 (윤 대통령에 대한) 거리두기, 중도, 진보, 보수를 뛰어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냐 못하냐의 싸움"이라며 "대통령이 어려운 상황 속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포문을 열었는데 일조하는 게 도리라는 심정으로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내 조기대선 움직임에 관해선 "(윤 대통령은) '그런 건 다 하늘이 결정하는 것'이란 게 기본적 자세"라며 "조기대선에 직접 말씀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접견에서 미국 조야에서 느낀 상황과 대통령에 대한 기대 등을 전했고, 김 의원은 조중빈 국민대 교수가 윤 대통령의 말과 글을 분석해 자유민주주의자로의 철학을 정리한 25쪽짜리 책을 일반 면회에선 직접 줄 수 없어 변호인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지난 3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대통령을 처음 접견한 데 이은 당 차원의 두 번째 접견인 가운데, 윤상현 의원은 당내 약 30~40명가량이 접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초쯤 일부 의원들과 추가 접견한 뒤에는 당분간 접견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