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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株 급락…코스피 나흘 만에 숨고르기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2.07 11:28
수정2025.02.07 11:38

[앵커]

코스피가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첫 탐사 시추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관련 종목들은 동반 급락 중인데요. 

이한나 기자, 오전 금융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12% 내린 2,530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890억 원, 약 120억 원 매도 우위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대왕고래' 탐사 시추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한국가스공사, 동양철관 등 관련 종목이 10%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전장보다 0.02% 내린 740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내린 1,445.5원으로 출발해 1,447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다우지수는 0.28% 내리고, S&P500지수는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6%, 0.51% 오르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곧 발표될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영향인데요.

또 ADP 민간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앞서 발표된 고용 지표가 혼재된 방향성을 보여 경계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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