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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스메이커 ] 도널드 트럼프·스콧 베센트·샘 올트먼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7 10:48
수정2025.02.07 11:21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오늘 첫 번째로 만나볼 뉴스메이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트럼프발 미중 무역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적절한 때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보복 관세에 대해서도 "괜찮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적절한 때에 통화할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의 보복 관세는 괜찮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와의 경쟁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낼 것입니다. 중국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이용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약 1조 달러에 달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돈을 사용해 군대를 키우고 있으며, 바이든이 그것을 허용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할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가자지구를 소유해 경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과의 협상에는 열려 있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미국은 가자지구를 장악할 것이며, 그곳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는 가자지구를 소유하고, 현장의 모든 위험한 불발탄과 기타 무기들을 해체할 책임을 질 것입니다. 파괴된 건물들을 철거하고, 그곳을 평탄하게 만들어 경제 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그곳의 주민들에게 무한대의 일자리와 주거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나는 대이란 압박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주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공생할 수 있도록 이란과 협상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합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습니다.]

◇ 스콧 베센트

이번 주 시장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도 주목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도 강달러 정책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달러 강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무엇보다 다른 국가들의 인위적인 통화가치 절하를 통한 무역 조작을 원치 않는다고,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스콧 베센트 / 美 재무장관: 강달러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도 온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들이 자국 통화를 약화시켜 무역을 조작하는 것입니다. 또 저희는 강한 달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최고의 정책들을 시행하고 싶습니다.]

◇ 샘 올트먼

앞서 임선우 캐스터가 전해드린 것처럼 챗GPT 개발사 오픈 AI의 샘 올트먼 CEO가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했죠.

올트먼 CEO는 한국이 AI를 도입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는데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와 관련해서도 한국 기업들의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샘 올트먼 / 오픈 AI CEO: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좋은 시장입니다. 전반적으로 AI 도입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반도체, 인터넷 기업 등 한국의 모든 산업을 살펴보면 한국은 AI를 도입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입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AI 시장으로서 한국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대됩니다. 한국의 AI 시장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스타게이트'의 생태계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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