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먼저 때리고 얻어낸다"…'진격의 트럼프' 속내는?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07 10:48
수정2025.02.07 11:14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제 취임 3주 됐습니다.
그런데, 존재감은 엄청납니다.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또 거침없이 전 세계를 긴장시킬 줄은 몰랐는데요.
1기 때와 달라진 점은, 미국 우선주의가 친구냐 적이냐, 구분 없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번 주, 그 충격과 혼란의 본격적인 시작을 볼 수 있었는데, 김성훈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식 관세 압박이 결국 무역전쟁으로 번졌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한 달의 시간을 줬지만, 중국에는 예정대로 현지시간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 간 대화가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관세 조치를 거둬들일 뜻이 없음을 나타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더 큰 관세 부담이 따를 겁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오는 10일부터 원유와 픽업트럭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는 10% 관세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의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 WTO에도 제소하면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애플과 테슬라 등 다른 미국 기업까지 사정권에 두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텅스텐 등 주요 핵심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대중국 관세조치가 시작되자, 미국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 반입을 잠정 중단했다가, 국내 혼란이 커질 것이 우려되자 하루 만에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서로 때리면 어쨌든 둘 다 맞을 각오를 해야 하잖아요.
누가 더 아플까요?
[기자]
먼저 내수와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관세폭탄으로 수출까지 직격탄을 맞으면 성장 동력이 크게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시장에선 중국 GDP 성장률이 0.3%p 낮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중국은 일단 보복 관세 대상에서 핵심 품목인 농산물을 넣지 않았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1차 관세전쟁 때와 달리 중국의 맞대응이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럽다"고 진단했습니다.
맥쿼리 그룹의 전문가는 "대미 무역 불균형으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만큼, 출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 문제가 공급망 등 공급 측면의 차질을 불러와 전체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관세 조치 규모가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을 짚으며, 결과적으로는 자동차 가격과 주택 가격 상승 등 소비자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제한된 치킨게임'인 것 같은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일단 중국이 관세 보복조치 시행을 예고한 10일까지는 시일이 아직 남은 만큼,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방적 관세 인상이 아니라 평등과 상호 존중의 대화·협상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역시 무역전쟁이 아닌 마약전쟁이란 점을 내세워 대화의 뜻을 계속 내비치고 있는데요.
다만 당초 발 빠르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뜻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바꿨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를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통화는 적절할 때 이뤄질 겁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도 "괜찮다"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근 양국 간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틱톡 매각 문제 등과 얽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전문가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차단하거나 경제적으로 이기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 의제이므로, 중국이 통 큰 양보를 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 수입 확대를 약속하거나 위안화 안정화 등을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 달 시간을 번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다음 타깃으로 지목된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양국 간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인데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과 경제 관계에 있어 건설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지도 있다"며, 관세전쟁에 대한 연합전선 구축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문제, 그것도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건드렸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이후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와 경제 재건을 내세우며, "주택과 일자리를 무제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부동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발언도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자지구는)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될 수도 있죠.]
가자지구 상징성을 살려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이를 미국이 주도해 수입도 챙기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됩니다.
또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이어 미국의 국익을 위해선 다른 나라의 영토 침탈도 서슴지 않는 '트럼프식 제국주의'를 다시 표출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노골적인 개입의 뜻을 드러내면서, 미 행정부가 수십 년간 고수해 온 중재자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뉴욕타임스는 국제사회 합의 속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로 존재하며 평화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흔들며, "중동의 판도라 상자를 다시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폭탄발언에 후폭풍이 거셌죠?
[기자]
우선 이스라엘은 환영의 뜻과 함께 미국을 따라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도 결정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요 동맹국들의 공감 역시 얻지 못한 분위기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명확하게 거부한다"고 밝혔고요.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국들도 잇따라 반대 뜻을 표명했습니다.
유엔도 "어떤 종류의 인종청소도 피하는 게 절실하다"며 "국제법의 기반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단 백악관은 "가자지구에 미군 배치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가 임시적일 수 있다"며 진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계획이 실현되기까지는 제약이 많다는 관측 속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충격 요법으로 논의의 주도권을 쥐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체로 "충격적"이란 반응 속에 중동 평화 해법을 둘러싼 판이 크게 흔들린 만큼, 거침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가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제 취임 3주 됐습니다.
그런데, 존재감은 엄청납니다.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또 거침없이 전 세계를 긴장시킬 줄은 몰랐는데요.
1기 때와 달라진 점은, 미국 우선주의가 친구냐 적이냐, 구분 없이 적용된다는 겁니다.
이번 주, 그 충격과 혼란의 본격적인 시작을 볼 수 있었는데, 김성훈 기자와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트럼프식 관세 압박이 결국 무역전쟁으로 번졌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무릎을 꿇은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한 달의 시간을 줬지만, 중국에는 예정대로 현지시간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 간 대화가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관세 조치를 거둬들일 뜻이 없음을 나타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더 큰 관세 부담이 따를 겁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요.
오는 10일부터 원유와 픽업트럭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는 10% 관세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내용의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을 세계무역기구, WTO에도 제소하면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애플과 테슬라 등 다른 미국 기업까지 사정권에 두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텅스텐 등 주요 핵심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에도 나섰습니다.
대중국 관세조치가 시작되자, 미국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국제 소포 반입을 잠정 중단했다가, 국내 혼란이 커질 것이 우려되자 하루 만에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서로 때리면 어쨌든 둘 다 맞을 각오를 해야 하잖아요.
누가 더 아플까요?
[기자]
먼저 내수와 부동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은 관세폭탄으로 수출까지 직격탄을 맞으면 성장 동력이 크게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시장에선 중국 GDP 성장률이 0.3%p 낮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중국은 일단 보복 관세 대상에서 핵심 품목인 농산물을 넣지 않았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1차 관세전쟁 때와 달리 중국의 맞대응이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럽다"고 진단했습니다.
맥쿼리 그룹의 전문가는 "대미 무역 불균형으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역시 중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만큼, 출혈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관세 문제가 공급망 등 공급 측면의 차질을 불러와 전체 인플레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관세 조치 규모가 트럼프 1기 때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을 짚으며, 결과적으로는 자동차 가격과 주택 가격 상승 등 소비자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제한된 치킨게임'인 것 같은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일단 중국이 관세 보복조치 시행을 예고한 10일까지는 시일이 아직 남은 만큼,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방적 관세 인상이 아니라 평등과 상호 존중의 대화·협상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역시 무역전쟁이 아닌 마약전쟁이란 점을 내세워 대화의 뜻을 계속 내비치고 있는데요.
다만 당초 발 빠르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뜻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바꿨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시진핑 주석과의 전화통화를 서두르지 않을 겁니다. 통화는 적절할 때 이뤄질 겁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도 "괜찮다"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최근 양국 간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틱톡 매각 문제 등과 얽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전문가는 "중국을 공급망에서 차단하거나 경제적으로 이기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 의제이므로, 중국이 통 큰 양보를 하지 않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미국산 석유와 가스 수입 확대를 약속하거나 위안화 안정화 등을 협상카드로 쓸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한 달 시간을 번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다음 타깃으로 지목된 유럽연합(EU) 회원국들도 양국 간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인데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중국과 경제 관계에 있어 건설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지도 있다"며, 관세전쟁에 대한 연합전선 구축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앵커]
이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문제, 그것도 가장 민감할 수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건드렸어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이후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와 경제 재건을 내세우며, "주택과 일자리를 무제한 공급하는 경제 발전을 일으킬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부동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발언도 있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가자지구는)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될 수도 있죠.]
가자지구 상징성을 살려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이를 미국이 주도해 수입도 챙기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됩니다.
또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에 이어 미국의 국익을 위해선 다른 나라의 영토 침탈도 서슴지 않는 '트럼프식 제국주의'를 다시 표출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노골적인 개입의 뜻을 드러내면서, 미 행정부가 수십 년간 고수해 온 중재자로서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데요.
뉴욕타임스는 국제사회 합의 속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독립된 국가로 존재하며 평화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흔들며, "중동의 판도라 상자를 다시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폭탄발언에 후폭풍이 거셌죠?
[기자]
우선 이스라엘은 환영의 뜻과 함께 미국을 따라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도 결정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요 동맹국들의 공감 역시 얻지 못한 분위기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명확하게 거부한다"고 밝혔고요.
독일과 프랑스 등 서방국들도 잇따라 반대 뜻을 표명했습니다.
유엔도 "어떤 종류의 인종청소도 피하는 게 절실하다"며 "국제법의 기반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단 백악관은 "가자지구에 미군 배치를 약속하지는 않았다", "팔레스타인 주민 이주가 임시적일 수 있다"며 진정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계획이 실현되기까지는 제약이 많다는 관측 속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충격 요법으로 논의의 주도권을 쥐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체로 "충격적"이란 반응 속에 중동 평화 해법을 둘러싼 판이 크게 흔들린 만큼, 거침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가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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