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새벽잠 깨운 충주 3.1지진…재난문자 서울까지 왜?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07 09:51
수정2025.02.07 09:52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충주시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충주시 앙상면으로, 발생 깊이는 9㎞였습니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피(P)파를 자동분석해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통해 3분 뒤 3.1로 조정했습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처음에 4.2로 추정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 여러 지역에 새벽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이면 예상진도가 '2 이상'인 시군구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최대 예상진도가 '4 이하'이면 마찬가지로 예상진도 '2 이상'인 시군구에 안전안내문자가 보내집니다.
기상청은 2023년 10월 지진 이후, 실제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지역에만 재난문자가 발송되도록 기준을 조정했습니다.
충주와 가까운 음성군이나 강원 원주시에서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진동(진도 4)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1월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나고 약 90일 만입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7건의 지진 가운데에선 가장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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