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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지표 주목하며 숨 고르기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07 08:50
수정2025.02.07 08:56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며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28%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36%, 0.51%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3% 넘게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0.61%, 0.32% 올랐습니다. 

어제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여파로 급락했던 알파벳도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1% 넘게 올랐던 가운데 실망스러운 현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올라 4.43%를 가리켰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오른 4.21%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변동성이 컸던 가운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 유가를 끌어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9% 내린 배럴당 70.61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43% 밀린 74.29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의 중심인 4월물 금은 전장보다 0.6% 내린 온스당 2876.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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