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조 기구 USAID 직원 290명만 남기고 다 자를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07 07:47
수정2025.02.07 07:48
[USAID 폐지 반대 시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출 감축 등의 이유로 국제개발처(USAID)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전체 1만여명의 직원 중 290명만 남길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이 현지시간 6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이런 감축 계획을 이날 USAID 지도부와의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USAID 직원으로 남게 되는 인원 290명은 보건과 인도 지원에 특화된 인력입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12명, 아시아에는 9명이 남게 되며 외국 현지의 인력도 일부 잔류할 수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대외 원조 전담 기구인 USAID는 1961년 외국원조법에 따라 설치됐습니다.
미국 소프트파워 외교의 상징인 USAID에는 1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은 428억 달러(62조4천억원)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예산 사용 효율성 문제와 부서 내 비정부기구(NGO)식 문화 등을 이유로 USAID를 사실상 없애고 해당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USAID의 폐쇄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으며 민주당 등은 법에 따라 설치된 기관을 임의로 폐지하는 것은 위법적 조치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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