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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포드 CEO "관세,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 미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2.07 06:44
수정2025.02.07 07:4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크죠.

그래서인지 미국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포드는 예상치를 상회한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7% 넘게 떨어졌는데요. 

포드 CEO의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관세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입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관세 전쟁이 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하지만 포드는 다행히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몇 년 전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크게 늘렸기 때문인데요. 

미국에서 판매되는 포드 차량의 80%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입장입니다. 

[짐 팔리 / 포드 CEO : 관세의 장기적인 영향이 더 큰 문제입니다.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한 관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몇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자동차 산업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일자리 손실 등 자동차 생태계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다행히 포드는 매우 유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저희는 수년 전에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80%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며, 모든 변속기와 대부분의 엔진이 미국에서 제조됩니다. 따라서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저희는 상당한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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