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韓신용등급 'AA-' 유지…성장률은 2.0%→1.7% 낮춰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07 05:48
수정2025.02.07 07:44
[앵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탄핵 정국이 당장은 우리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
최지수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 만큼 신용등급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다행이죠?
[기자]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인데요.
앞서 2012년부터 무난하게 같은 등급을 유지해 오다 최근 계엄과 탄핵정국 탓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시스템에 유의미한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한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피치의 전망을 두고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환영했습니다.
다만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 위축과 트럼프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를 제기하면서, 당초 2%로 잡았던 성장률 전망을 1.7%로 낮췄습니다.
[앵커]
전방위로 확산되는 딥시크 차단은 어떤 곳들이 추가로 나섰나요?
[기자]
어제(7일) 아침부터 대다수 정부 부처가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막기 위한 건데요.
국토부, 공정위, 복지부, 환경부 등 대다수 부처가 추가로 차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재부도 접속 제한을 검토 중입니다.
금감원과 금융위도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고 공수처, 경찰청 등 수사기관들도 마찬가집니다.
국정원과 행안부가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각 부처에 요청한 만큼, 비슷한 움직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민감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대한항공과 신세계, 이마트 등 유통업계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IT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화제인데, 키워드가 실적, 그리고 창업자죠?
[기자]
네이버는 오전 8시 전후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매출 10조 6천억 원대, 영업이익 1조 9천 억대로 각각 전년 대비 약 10%, 30%씩 오른 겁니다.
다만 딥시크 등장으로 불붙은 AI 전쟁에서 네이버가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네이버 이사회가 어제 회의를 열고 이해진 창업자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습니다.
이해진 창업자의 경영 최일선 복귀로 네이버가 자체 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습니다.
탄핵 정국이 당장은 우리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건데요.
최지수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시국이 어수선한 만큼 신용등급이 떨어질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다행이죠?
[기자]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인데요.
앞서 2012년부터 무난하게 같은 등급을 유지해 오다 최근 계엄과 탄핵정국 탓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시스템에 유의미한 영향은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한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피치의 전망을 두고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환영했습니다.
다만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 위축과 트럼프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를 제기하면서, 당초 2%로 잡았던 성장률 전망을 1.7%로 낮췄습니다.
[앵커]
전방위로 확산되는 딥시크 차단은 어떤 곳들이 추가로 나섰나요?
[기자]
어제(7일) 아침부터 대다수 정부 부처가 접속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민감한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막기 위한 건데요.
국토부, 공정위, 복지부, 환경부 등 대다수 부처가 추가로 차단 의사를 밝혔습니다.
기재부도 접속 제한을 검토 중입니다.
금감원과 금융위도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고 공수처, 경찰청 등 수사기관들도 마찬가집니다.
국정원과 행안부가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각 부처에 요청한 만큼, 비슷한 움직임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민감 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 대한항공과 신세계, 이마트 등 유통업계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IT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화제인데, 키워드가 실적, 그리고 창업자죠?
[기자]
네이버는 오전 8시 전후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선 네이버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매출 10조 6천억 원대, 영업이익 1조 9천 억대로 각각 전년 대비 약 10%, 30%씩 오른 겁니다.
다만 딥시크 등장으로 불붙은 AI 전쟁에서 네이버가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네이버 이사회가 어제 회의를 열고 이해진 창업자 사내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습니다.
이해진 창업자의 경영 최일선 복귀로 네이버가 자체 AI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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