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캐피탈, 1.5억 달러 해외 자금조달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2.06 18:07
수정2025.02.06 18:20
메리츠캐피탈이 1.5억 달러 해외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오늘(6일) 메리츠캐피탈은 대만계 시노팩은행(Bank SinoPac), 타이신은행(Taishin Bank)과 홍콩계 대주단 등으로부터 최대 미화 1.5억 달러(한화 약 2천175여억원)의 신디케이트론 도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리츠캐피탈은 약정 체결일부터 3개월 내 미화 1억 달러를 인출할 예정입니다. 6개월 이내 최대 5천만 달러 증액이 가능하며 차입 기간은 최초 인출일부터 3년입니다.
조달금리는 국내 회사채 발행 금리 수준으로 이뤄졌으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했습니다.
메리츠캐피탈 관계자는 "해외 신용등급이나 그룹사의 보증 없이 순수 국내 신용등급만으로 해외 자금조달에 성공한 업계 최초 사례"라며 "메리츠금융그룹과 메리츠캐피탈의 안정성과 신인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달처 다변화를 통해 국내 신용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채권시장 기관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메리츠캐피탈은 또 "앞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좀 더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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