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하룻밤의 꿈이었나'…대왕고래 경제성 없었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2.06 17:45
수정2025.02.07 07:36
[앵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가 될 것이라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탐사시추 결과가 잠정 발표됐습니다.
시추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가스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은 더 이상 파볼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영일만 앞바다 수심 2km 심해의 석유 가스전을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작업이 지난 4일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부 고위 관계자는 "분석 결과,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지만,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지 않았다"라고 밝힌 겁니다.
다만 정부는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아도 전반적 석유 시스템 구조는 양호했고 시추 중 확보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 추진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 문제로, 다음 스텝을 밟기까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 이번 대왕고래 사업의 경우,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하면서 띄워버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 쟁점화가 되면서 정치적 이슈로 등장했고 예산 삭감이 된 상황이라서 후속탐사가 어려워 보이는 여건이죠.]
한편 정부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해서 탐사 시추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1차 탐사시추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입찰 의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고 " 다음 달 말 절차가 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 "해외 투자 유치에 따라 정부 예산 필요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검증을 받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가 될 것이라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1차 탐사시추 결과가 잠정 발표됐습니다.
시추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가스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은 더 이상 파볼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항 영일만 앞바다 수심 2km 심해의 석유 가스전을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작업이 지난 4일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부 고위 관계자는 "분석 결과,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지만,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지 않았다"라고 밝힌 겁니다.
다만 정부는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아도 전반적 석유 시스템 구조는 양호했고 시추 중 확보한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 후속 탐사 추진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 문제로, 다음 스텝을 밟기까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유승훈 /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 : 이번 대왕고래 사업의 경우,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하면서 띄워버린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정치 쟁점화가 되면서 정치적 이슈로 등장했고 예산 삭감이 된 상황이라서 후속탐사가 어려워 보이는 여건이죠.]
한편 정부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대해서 탐사 시추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정부는 1차 탐사시추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 입찰 의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고 " 다음 달 말 절차가 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이번 "해외 투자 유치에 따라 정부 예산 필요성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 타당성 검토를 통해 검증을 받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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