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슈퍼볼 광고한다…30초에 100억원 훌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6 17:34
수정2025.02.06 17:39
[2024 슈퍼볼 (AP=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광고를 보게 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오는 현지시간 9일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2022년 말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를 출시,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AI 선두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WSJ은 오픈AI가 그동안 유료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았다며 슈퍼볼 광고가 오픈AI의 첫 TV 광고라고 전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앤스로픽은 지난해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낸 바 있습니다.
슈퍼볼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약 2억1천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WSJ은 "AI 분야는 MS, 알파벳(구글 모기업), 메타 플랫폼(페이스북 모기업), 아마존이 지원하는 앤스로픽, 일론 머스크의 xAI 등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과 스타트업으로 이미 가득 차 있다"면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와 같은 신생 기업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광고 분석 업체인 미디어 레이더에 따르면 AI 업계 기업들은 지난해 전년도의 2배가 넘는 3억3천200만 달러(약 4천800억원)를 광고에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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