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작년 영업이익 11% 감소…"원자잿값 상승"
롯데웰푸드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71억원으로 11.3% 감소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443억원으로 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21.0% 늘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카오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출 감소는 식자재 채널 합리화와 더불어 4분기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오늘 빼빼로, 가나 초콜릿 등 건과류와 월드콘, 빵빠레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초콜릿류 과자와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을 평균 12% 올린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구체적으로 가나마일드(70g)는 권장소비자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올립니다.
초코 빼빼로(54g)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올리고, 몽쉘 오리지널(12입)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합니다.
롯샌 파인애플(315g)은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빠다코코낫(300g)은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660g)은 1만32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각각 올립니다.
빙과류는 월드콘, 구구콘, 빵빠레, 설레임, 더블비얀코 등의 소비자가격이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200원 오릅니다.
티코와 셀렉션, 제로 미니바이트 가격은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됩니다.
거북이바와 구구바의 경우, 800원에서 1000원으로 가격이 200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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