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 푼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잃어버린 10년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2.06 16:34
수정2025.02.06 18:0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10여 년 만에 사법리스크 벗어났습니다.
법원 검찰이 직시한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승계 작업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고, 실제 합병 과정에서 불법 행위도 없었다며 판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10년 사법 리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삼성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승부처인 고대역폭 메모리는 경쟁사에 주도권 내줬고, 파운드리에선 조 단위 적자가 현주소입니다.
AI라는 메가트렌드에 삼성전자 존재감 거의 없다는 것도 뼈 아픈 대목입니다.
땅에 떨어진 직원들 자신감 끌어올리고, 소통 가로막는 조직문화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이 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법원 검찰이 직시한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승계 작업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법에 어긋난다고 볼 수 없고, 실제 합병 과정에서 불법 행위도 없었다며 판결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10년 사법 리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삼성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승부처인 고대역폭 메모리는 경쟁사에 주도권 내줬고, 파운드리에선 조 단위 적자가 현주소입니다.
AI라는 메가트렌드에 삼성전자 존재감 거의 없다는 것도 뼈 아픈 대목입니다.
땅에 떨어진 직원들 자신감 끌어올리고, 소통 가로막는 조직문화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 높습니다.
이 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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