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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 집안싸움...갈수록 점입가경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2.06 16:34
수정2025.02.06 17:56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뿌리 같은 한 식구죠. 

그런데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정산 놓고 우르렁거리고 있습니다. 



한수원, 한전에 빨리 1조 더 달라고 보채는 모양새입니다. 

정산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진 배임책임 있다는 게 이유죠. 

한전, 식구끼리 말 맞춰, 발주처 UAE에 공사비 받아내야 하는데, 돈부터 달라고 하니, 심기가 영 불편합니다. 

이 와중에 국제 중재설까지 흘러나오자, 담판 짓겠다고 양 기관 수장들 만났는데, 결국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아무리 식구라도 받을 건 받고, 줄 건 줘야겠죠. 

그런데, 체코 원전 수주로, 국내 원전사업 쨍하고 해가 떴는데, 원전 대표기관 간 싸움이 찬물 끼얹는 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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