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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이 세운 '불기둥'…삼양식품, 80만원대 신고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2.06 14:53
수정2025.02.07 09:45

불닭볶음면의 역대급 수출 기록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종가기준 처음으로 80만원을 넘겼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삼양식품 주가는 전날보다 10만 9천원(14.91%) 오른 80만 9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82만 8천원(17.61%)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양식품이 전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천442억원을, 매출액은 45% 상승한 1조 7천300억원, 당기순이익은 115% 성장한 2천7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불닭' 브랜드로만 매출 1조원을 돌파, 7억불 수출탑을 달성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해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선물 받은 미국 소녀가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화제가 된 데 이어 '불닭 스플래시'를 앞두고 공개된 30초짜리 영상은 단기간에 1200만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탄 불닭 캐릭터 '호치'가 등장해 매운맛이 필요한 곳에 불닭 소스를 퍼뜨리고 사라지는 영상이 현실이 돼 미국 뉴욕과 LA,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실제 호치가 등장하는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이같은 글로벌 불닭 마케팅이 호실적으로 이어지면서 불닭 마케팅을 주도한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과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 등이 지난 연말 인사에서 상무로 발탁 승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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