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가 중국으로?…정부도, 기업도, 민간도 딥시크 차단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06 11:23
수정2025.02.06 11:50
[앵커]
우리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중국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보안 안전성 우려가 있는 만큼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지수 기자, 정부에서는 어느 부처가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처 중 처음으로 업무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막았습니다.
이어서 외교부와 국방부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환경부, 보건복지부, 경찰청도 조금 전 차단한다고 밝혔고, 기획재정부도 이용 제한을 검토 중입니다.
딥시크의 보안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이용을 제한하겠단 취지입니다.
실제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AI 모델의 학습을 위해 이용자가 입력하는 각종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고 돼있는데요.
특히 키보드의 입력 패턴이나 오디오까지 폭넓게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웠습니다.
외교부 등 해당 부처들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다루는 만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행안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만큼, 딥시크 이용을 제한하는 부처들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잇달아 딥시크 이용을 막고 있죠?
[기자]
카카오는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딥시크를 이용하지 말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업적 기밀 유지 문제뿐 아니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오픈 AI와 동맹을 꾸린 점도 한몫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정보 보호가 특히 중요한 통신사에선 LG유플러스가 업무용 뿐 아니라 개인 컴퓨터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네이버 역시 기존 사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딥시크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또 금융권도 딥시크 차단에 합류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우리은행에 이어 토스뱅크, 케이뱅크까지 딥시크 이용을 제한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우리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중국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보안 안전성 우려가 있는 만큼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중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지수 기자, 정부에서는 어느 부처가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처 중 처음으로 업무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막았습니다.
이어서 외교부와 국방부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환경부, 보건복지부, 경찰청도 조금 전 차단한다고 밝혔고, 기획재정부도 이용 제한을 검토 중입니다.
딥시크의 보안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이용을 제한하겠단 취지입니다.
실제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AI 모델의 학습을 위해 이용자가 입력하는 각종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고 돼있는데요.
특히 키보드의 입력 패턴이나 오디오까지 폭넓게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키웠습니다.
외교부 등 해당 부처들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다루는 만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행안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만큼, 딥시크 이용을 제한하는 부처들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잇달아 딥시크 이용을 막고 있죠?
[기자]
카카오는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딥시크를 이용하지 말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업적 기밀 유지 문제뿐 아니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오픈 AI와 동맹을 꾸린 점도 한몫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정보 보호가 특히 중요한 통신사에선 LG유플러스가 업무용 뿐 아니라 개인 컴퓨터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네이버 역시 기존 사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딥시크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또 금융권도 딥시크 차단에 합류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우리은행에 이어 토스뱅크, 케이뱅크까지 딥시크 이용을 제한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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