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밸류업…이복현 "장기투자 인프라 개선"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06 11:23
수정2025.02.06 11:44
[앵커]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외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만나 '주주이익 보호' 등 한국증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해 재차 강조했죠?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이 밸류업을 위해서 기업 경영진의 의무 강화를 비롯해 자본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기업은 형식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오늘(6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금융업계와 투자자들 역시 그간 밸류업 정책이 '밸류업 공시'에 한정됐다는 지적과 함께 주주이익 보호가 필요하다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 간의 소통을 강화해 대안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 지수는 여전히 횡보세를 걷고 있죠?
[기자]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을 진행한 지 1년이 됐지만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995.68로 시작점인 1000보다 더 떨어진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주도하는 외국인의 이탈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간 총 23조 7천728억 원을 내다 팔 가운데 2월에도 3거래일 간 7천257억 원을 팔아제끼며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원장은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장기투자를 위한 인프라 개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외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업계 관계자와 투자자들을 만나 '주주이익 보호' 등 한국증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대해 재차 강조했죠?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이 밸류업을 위해서 기업 경영진의 의무 강화를 비롯해 자본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장은 "기업은 형식적인 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과정에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오늘(6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금융업계와 투자자들 역시 그간 밸류업 정책이 '밸류업 공시'에 한정됐다는 지적과 함께 주주이익 보호가 필요하다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 간의 소통을 강화해 대안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 지수는 여전히 횡보세를 걷고 있죠?
[기자]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을 진행한 지 1년이 됐지만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995.68로 시작점인 1000보다 더 떨어진 상황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주도하는 외국인의 이탈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 간 총 23조 7천728억 원을 내다 팔 가운데 2월에도 3거래일 간 7천257억 원을 팔아제끼며 매도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원장은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 장기투자를 위한 인프라 개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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