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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관세 우려 탈고 장중 2천520대 강세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6 11:23
수정2025.02.06 11:36

[앵커] 

코스피가 사흘째 올라 장중 2천520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 여파에서 점차 회복하는 모습인데요. 

신성우 기자, 코스피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어제(5일)보다 0.64% 오른 2천525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 3일 2천450선에서 거래를 마치더니, 이후 사흘 연속 상승해 2천520선에 안착했는데요. 

미국발 관세 충격 여파를 맞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개인이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320억 원, 130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상위 종목 중 등락이 큰 종목들을 살펴보면, 최근 오픈AI와의 협력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카오가 약 3.6% 오르며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요.

엔비디아 강세의 영향을 받은 SK하이닉스는 약 1.4% 올라 20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어제 1조 7천600억 원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KB금융은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6% 넘게 하락 중입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85% 오른 737선에서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1천446원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흐름이 좋았죠? 

[기자]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71% 오른 채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19%, 0.39% 상승했습니다. 

특히, 최근 부진했던 엔비디아가 5.21% 상승했는데요, 저가 매수세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AI 투자 계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엔비디아 대항마로 기대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데이터센터 AI 칩 매출이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약 6.3% 하락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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