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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시장 뇌전증약 선전에 지난해 역대 최대 흑자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2.06 11:05
수정2025.02.06 11:24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54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4.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63억원, 당기순이익은 2269억원으로 1년 사이 흑자 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성과"라며 "사상 최대의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간질)약인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지난해 약 43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보다 약 160억원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별 증가폭을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는 미국뿐 아니라 지난해 글로벌 시장 총 누적 처방 환자 수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브라질 신약승인신청 신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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