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 47.9조원 지급…전년 대비 78% 증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06 09:52
수정2025.02.06 10:08
[연도별 이익배당금 지급현황.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은 전년 대비 78% 뛰어 48조 가까이 지급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은 47조9천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06% 증가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익배당금은 펀드가 매 회계기간 종료 시 발생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을 뜻합니다.
이익배당금 중 공모펀드는 65.54%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80.47% 늘어났습니다.
이익배당금 재투자금액은 26조2천743억원으로, 재투자율은 54.82%였습니다. 재투자율 중 공모펀드는 90.66%, 사모펀드는 48.48% 수준이었습니다.
예탁원은 "사모펀드의 경우 재투자가 곤란한 부동산·특별자산형 이익배당금 비중이 높아 재투자율이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펀드 신규 설정액은 70조7천6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4% 증가했습니다.
이 중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4조3천404억원으로 8.63% 감소했고, MMF형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66조4천273억원으로 40.98% 증가하였고, 특히 채권·채권혼합형에서 대폭 늘어났습니다.
청산분배금도 37조8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2% 늘어났습니다. 청산 분배금은 펀드가 신탁계약기간 종료 등으로 해지 시 잔여 재산을 투자자에게 분배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청산분배금 중 공모펀드 청산분배금은 2조7천31억원으로 18.51% 감소하였고, 특히 기타 유형에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사모펀드 청산분배금은 35조1천277억원으로 27.69% 증가하였고, 부동산·특별자산 유형에서 가장 큰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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