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40% 급감' 4천31억원…신규수주 목표치 86% 그쳐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2.06 09:29
수정2025.02.06 09:32
대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천31억원으로 전년(6천625억원) 대비 39.2% 줄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 줄어든 10조5천36억원, 당기순이익은 53.4% 줄어든 2천4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천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천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천386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3천528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6천470억원과 1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9천128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1조5천억원)의 86.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4조4천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약 4년 3개월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올해에는 14조2천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목표로 잡았고, 매출 목표로는 8조4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며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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