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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000만원 주고 사는 사람 이렇게 많았나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06 09:16
수정2025.02.06 09:44


서울 아파트에서 매달 1천만원씩 내고 거주하는 '초고가 월세'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4.543㎡는 보증금 15억원, 월세 1천만원에 신규 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전용면적 84.5㎡는 보증금 3억원, 월세 1천100만원에,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는 124㎡규모가 보증금 1억원, 월세 1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트여의도 전용 113.96㎡에서도 보증금 5억원, 월세 950만원에 신규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서울 주요 부촌을 중심으로 초고가 월세를 부담하며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신규 계약에서 매달 1천만원 이상 내는 거래 건수는 16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월세 거래 6만9천110건 중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이 전체의 0.23%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월세 신규 계약에서 1천만원 이상 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0.14%, 2022년 0.22%, 2023년 0.21%, 2024년 0.23%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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