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알파벳 '어닝 쇼크'에도 상승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06 08:38
수정2025.02.06 08:39
뉴욕증시는 3대지수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으나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71%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39%, 0.19% 뛰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알파벳은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여파에 7%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규제 당국이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중국 배송 관련 미국 정부의 규제에 2%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5.21%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강보합이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국의 ISM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오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8%p 하락한 4.424%에서 거래됐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2%p 내린 4.191%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72.70달러 대비 2.30% 하락한 배럴당 71.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87% 하락한 74.61달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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