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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정부, '딥시크 주의보' 발령…일부 기업 접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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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06 06:45
수정2025.02.06 07:1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정부, 딥시크 차단 카카오선 금지령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우리 정부가 ‘딥시크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기관·기업에선 딥시크 접속을 금지하고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5일) 중앙 부처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공직 내부 정부를 AI에 올리는 행동을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인터넷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고 기획재정부는 행안부의 권고 사항을 전 직원에게 주지시킨 후 딥시크 접속 차단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정부가 긴밀하게 움직이는 건 아직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을 거치지 않은 중국산 AI 프로그램에 기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다만 정부는 딥시크를 타깃으로 했다기보다는 기술적 우려가 불거지는 생성형 AI 전반의 상황을 고려했다는 입장입니다.

◇ 물가 다시 2%대로, 'S의 공포' 커져…무 80%-김 35% 급등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테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3%까지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부터 다시 높아지더니 5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와 수입품 가격이 오른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고환율 속에 1월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7.3% 올랐습니다.

전체 농축수산물 물가는 1.9% 상승했지만 무 값은 전년보다 79.5% 뛰었고, 김은 35.4% 올라 37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발 고관세 정책이 물가를 부추기는 ‘트럼플레이션‘에 들썩일 물가를 잡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韓서 팔아 한몫 챙기자"…스테이블코인 거래 사상최고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내 5대 원화 코인거래소에서 지난 3일 하루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이 12억 8008만 달러(약 1조 8500억 원)에 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와 해외의 코인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으로 치솟자 차익거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입금과 출금 수요 모두 급증한 영향입니다.

해외 코인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추가적으로 투자금을 국외로 이동시키려는 수요가 컸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두 이유 모두 근본적인 원인은 국내 코인시장의 엄격한 규제 환경 탓이라며 투자자들은 향후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면 10%가량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 공모주 한파…'최대어' LG CNS도 상장 첫날 10% 하락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주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가 상장 첫날 폭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LG CNS는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9.85%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연초부터 공모주 시장이 침체된 데다, 중복 상장 논란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LG CNS 폭락으로 인해 올해는 연초에 공모주 흥행 성적이 준수하다는 말도 깨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상장한 8종목 중 아스테라시스를 제외하면 LG CNS를 포함해 7종목의 5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최대 46% 낮기 때문입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폭락하면서 상장 차익을 노리고 공모에 참여했던 개인 투자자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 30년물 국채 거래 '역대 최대'…보험·증권사가 쓸어담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 1월 ‘초장기 국채’인 30년 만기 국채 거래량이 3년 만기 국채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국채 전문 유통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934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6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특히 국채 시장에서 가장 매매가 잦은 3년 만기를 제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는 2023년 보험업권에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으로 금리 인하기일수록 부채 규모가 평가액이 커지자 초장기 국채의 보험사 수요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더불어 증권사도 30년 만기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30년 만기 국채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한국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KB '순익 5조클럽' 입성…금융지주중 처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5조 원 클럽'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조 7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B 측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보상과 금리 하락에도 비은행 부문 이익이 확대된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는 40%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3조 25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가량 감소했습니다.

한편 KB금융은 높아진 실적 덕에 올해 주주환원에 총 1조 76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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