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정보 유출될라…정부·기업 '中딥시크' 접속 차단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06 05:49
수정2025.02.06 07:30
[앵커]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와 호주, 대만 등에서 딥시크 사용을 제한한 이유처럼,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유출될 우려가 있어서입니다.
최지수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어느 부처가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업무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차단했고요.
이어서 외교부와 국방부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딥시크의 보안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용을 제한했는데요.
실제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이용자가 입력하는 각종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해당 부처들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다루는 만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만큼, 딥시크 이용을 제한하는 부처들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카카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사용 금지를 공지했는데요.
보안 문제뿐 아니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오픈 AI와 동맹을 꾸린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전기차 시장에서는 최근 유난히 할인 경쟁이 치열하죠?
[기자]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전기차 할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6 등 전기차 9개 차종에 대해 300만∼500만 원을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1천만 원까지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실구매가는 3천만∼4천만 원대가 됩니다.
기아도 니로 EV와 EV6, EV9 판매 가격을 150∼250만 원 낮춥니다.
수입차 중에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선제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자체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BYD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완성차업계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BYD는 첫 모델로 소형 SUV '아토 3'를 내놓았는데, 3천만 원 초반에 가격이 책정되면서 가성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모주 시장 기대주였던 LG CNS의 상장 첫날 성적표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얼어붙은 코스피 시장을 LG CNS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어제(5일) LG CNS는 공모가 6만 1천900원보다 10% 가까이 급락한 5만 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도 공모가를 뛰어넘지 못했는데요.
기존 주주가 보유주식을 파는 비중이 높아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았던 데다, 이미 상장된 모회사 LG에 이어 자회사인 LG CNS까지 상장돼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진 것도 악재였습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부부처와 기업들이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와 호주, 대만 등에서 딥시크 사용을 제한한 이유처럼, 민감한 개인 정보들이 유출될 우려가 있어서입니다.
최지수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어느 부처가 딥시크 사용을 차단했나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처음으로 업무망에서 딥시크 이용을 차단했고요.
이어서 외교부와 국방부도 접속을 제한했습니다.
딥시크의 보안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용을 제한했는데요.
실제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이용자가 입력하는 각종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해당 부처들은 안보와 통상 분야에서 민감한 기밀 정보를 많이 다루는 만큼,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빠른 대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만큼, 딥시크 이용을 제한하는 부처들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카카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사용 금지를 공지했는데요.
보안 문제뿐 아니라,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오픈 AI와 동맹을 꾸린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전기차 시장에서는 최근 유난히 할인 경쟁이 치열하죠?
[기자]
국산차, 수입차 할 것 없이 전기차 할인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6 등 전기차 9개 차종에 대해 300만∼500만 원을 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최대 1천만 원까지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실구매가는 3천만∼4천만 원대가 됩니다.
기아도 니로 EV와 EV6, EV9 판매 가격을 150∼250만 원 낮춥니다.
수입차 중에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선제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자체가 주춤한 가운데 중국 BYD까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완성차업계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BYD는 첫 모델로 소형 SUV '아토 3'를 내놓았는데, 3천만 원 초반에 가격이 책정되면서 가성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모주 시장 기대주였던 LG CNS의 상장 첫날 성적표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얼어붙은 코스피 시장을 LG CNS도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어제(5일) LG CNS는 공모가 6만 1천900원보다 10% 가까이 급락한 5만 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도 공모가를 뛰어넘지 못했는데요.
기존 주주가 보유주식을 파는 비중이 높아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았던 데다, 이미 상장된 모회사 LG에 이어 자회사인 LG CNS까지 상장돼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진 것도 악재였습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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