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트럼프 가자 구상은 담대한 계획"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06 05:33
수정2025.02.06 05:33
이들은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영구 이주 발언과 달리 팔레스타인 주민의 인근 지역 이주가 임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그것은 적대적인 조치로 의도된 것이 아니라 매우 관대한 조치이자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가자 지구를) 재건하고 재건 책임을 맡겠다는 제안"이라면서 "불발탄과 잔해 때문에 현재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 일은 사람들이 다시 와 살 수 있도록 미국이 개입해 잔해를 치우고 파괴된 것과 불발탄을 치우겠다는 미국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가자지구의 재건으로 되돌아와서 사는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주민인지 여부는 특정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가자지구 재건 및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임시 이주를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곳은 철거 현장 같으며 수돗물도 없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기를 원하며 그는 대담한 새 계획을 통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에 미군을 투입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가자지구 지상에 군대를 투입한다는 것도, 미국의 세금을 쓰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지구상 최고의 협상가인 트럼프 대통령이 역내 파트너들과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할 때는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렛대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지금 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한 사전 서면 계획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어젯밤 대통령이 발언해 세상에 알리면서 그 계획은 쓰인(written)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대담하고 신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재건된 가자지구에 누가 살게 되느냐는 질문에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아마도 많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對)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책인 '두 국가 해법'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료됐다고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유효하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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