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고용주' 월마트, 인력 재배치…수백명 감원"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05 17:20
수정2025.02.05 17:22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인력 재배치의 일환으로 인원 감축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내부 메모를 입수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나 모리스 월마트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모리스 CPO는 또 뉴저지주 호보컨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새로 문을 연 아칸소주 벤턴빌 본사와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사무실로 나오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사무실 한 곳은 폐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마트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직원 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폭스비즈니스는 미국 내 최대 민간 고용주인 월마트가 수백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월마트의 광범위한 인력 재배치 전략의 일부로, 다른 여러 미국 기업이 주 3~5일 사무실 출근을 의무화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짚었습니다.
앞서 월마트는 벤턴빌에 350에이커 규모의 새 사무실 공간을 조성했고, 12개 사무실 건물 등이 들어서 있으며 1만5천명 이상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6 회계연도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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