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열풍' 삼양식품, 영업익 사상 첫 3천억원 넘겨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2.05 17:12
수정2025.02.05 17:12
매출은 전년 대비 45%, 영업이익은 133%, 당기순이익은 115% 각각 늘어난 수치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23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고 1년 만에 2조원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영업이익이 3천억원을 넘긴 것도 처음입니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내 '불닭' 브랜드 인기 확산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늘었습니다.
특히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덴마크의 핵불닭볶음면 리콜로 인해 브랜드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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