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딥시크처럼…과기정통부, 네카오·KT 등에 의견수렴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05 16:59
수정2025.02.06 10: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국가AI(인공지능)위원회 회의실에서 강도현 제2차관 주재로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간담회'를 오늘(6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딥시크가 AI 투자비용 격차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국내 AI기업들과의 의견수렴을 통해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G3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두현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신용식 SKT 부사장 등 국가AI위원회 소속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승필 KT CTO, 김병학 카카오부사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조강원 모레 대표 등 초거대AI 기반의 언어모델(LLM/sLLM)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AI 산업의 선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강 차관은 "딥시크가 AI 업계에 던진 새로운 화두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진단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합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우리도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AI R&D 기획을 담당하는 정혜동 PM(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전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발제에서는 딥시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은 인프라 스케일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발제 후 토론에서 간담회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자사 AI 기술 경쟁력과 강점을 공유하면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제언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딥시크가 보여준 성과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AI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 R&D , 인력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부의 지속적인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강 차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면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이달 중 개최되는 국가AI위원호에서 세부 전략들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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