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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정보통신 새 판 짜야"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05 16:42
수정2025.02.05 16:46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가 내일(6일) 오후 2시 발대식을 열고 첫발을 내딛습니다.

정보통신특위는 이정헌 의원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상설특별위원회로 운영됩니다. 앞으로 △정보통신 정책 방향 종합 제시 및 공론화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및 제안 △디지털 공론장 회복 모색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통신비 절감 방안 마련 등 4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특히 AI 대전환이 특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힙니다. 이 위원장은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DeepSeek)’ 충격과 미국이 AI 인프라 구축에 약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젠슨 황과 TSMC로 대표되는 대만의 부상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축소를 짚으며 "AI 대전환 시대 국가 정보통신 정책의 새 판을 짜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뉴노멀이 되고 AI 대전환으로 국내 ICT 기업들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지금, 다시 실용의 정신으로 돌아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발대식에선 위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특위의 활동 방향과 계획을 밝히고, 이정헌 위원장이 향후 도전 과제를 제안하는 발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정보통신 사회 구현’을 주제로 자유로운 정책 소견 개진과 토론이 진행됩니다.

장석영 前과기정통부 차관과 이원태 前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상헌 고려대 교수, 변상규 호서대 교수(前한국소통학회장), 송경재 상지대 교수(前IT정치연구회장), 신민수 한양대 교수,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재진 전 KT 상무를 포함해 학계, 기업계, 기관 등 각계에서 ICT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특위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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