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8.6원 내린 1천444.3원에 주간거래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5 15:59
수정2025.02.05 16:02
오늘(5일)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 갈등 관망세 속에 20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8.6원 내린 1천444.3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던 환율은 지난 이틀간(4∼5일) 22.9원 하락했습니다.
환율은 오늘 9.4원 하락한 1천453.5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는 1천443.9원까지 내렸습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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