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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韓 성장률 평균 전망치 1.7%→1.6% 하락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05 15:57
수정2025.02.05 16:02

[스위스 투자은행 USB]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해서 낮추고 있습니다.



오늘(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말 평균 1.7%에서 올해 1월 말 1.6%로 0.1%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이는 정부의 지난달 초 전망치(1.8%)에 못 미치고, 한국은행이 1월 중순 기준 전망치로 거론한 1.6~1.7%의 하단과 같은 수준입니다.

IB 평균 전망치는 지난해 9월 말 2.1%에서 10월 말 2.0%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말까지 4달 연속 내림세를 탔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에는 바클리가 1.8%에서 1.6%로, 씨티가 1.6%에서 1.5%로, JP모건이 1.3%에서 1.2%로 각각 전망치를 조정했습니다.



UBS는 1.9%,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1.8%, HSBC와 노무라는 1.7%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물가 전망치는 오히려 한 달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말 평균 1.8%에서 올해 1월 말 1.9%로 0.1%p 상승했습니다.

바클리가 1.8%에서 1.9%로, 노무라가 1.7%에서 1.8%로 각각 높였습니다. JP모건과 HSBC는 2.0%, 씨티와 UBS는 1.9%,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 골드만삭스는 1.6%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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