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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전기차, 중국에서도 생산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05 15:37
수정2025.02.05 15:40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4∼12월 영업이익이 인증 부정 문제 등으로 13% 감소했다고 현지 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5일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또 중국 상하이에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2024회계연도 1∼3분기인 작년 4∼12월 영업이익이 연결결산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2% 줄어든 3조6천794억엔(약 34조7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형식 지정' 인증 부정과 리콜 등으로 지난해 일본과 북미에서 판매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도요타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가 단독으로 출자해 회사를 설립하며 신설되는 공장에서는 2027년부터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판매하는 렉서스는 대부분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해 왔습니다. 2023년 중국 내 렉서스 판매량은 약 18만대였습니다. 
   
도요타는 또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한 배터리 공장에서 오는 4월 출하를 개시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도요타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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