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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8일간 23억명 이동…충전소 확충에 전기차 이용 60%↑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05 15:19
수정2025.02.05 15:32

[중국 춘제 귀성객 몰린 고속도로 요금소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귀성객 등 23억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5일 보도했습니다.

춘제교통대책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8일 동안 중국에서 지역 간 이동에 나선 인구는 연인원 23억684만5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수단별로 보면 자동차를 이용한 인원이 약 22억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철도 9천612만명, 항공 1천829만명, 선박 935만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0일간의 춘제 특별운송기간(春運·1월14일∼2월22일)에 전국 지역 간 이동이 연인원 90억명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올해 춘제 연휴에는 지방정부들이 충전시설을 대폭 확충함에 따라 전기차를 이용한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춘제를 맞아 대규모 이동이 시작된 초기에 고속도로를 이용한 신에너지차는 일평균 650만대가 넘어 지난해 춘제 연휴 초기와 비교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춘제 연휴 기간 출입국한 인원은 1천437만명으로 지난해 춘제 연휴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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