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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고용부, '쉬었음' 청년에 AI·SW 교육…구직 기회 제공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05 14:59
수정2025.02.05 15:00


최근 '쉬었음' 청년이 늘어나고 첫 구직 기간도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뚜렷한 이유 없이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쉬었음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는 오늘 서울 강남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청년 구직자 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며, 구·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청년정보포털, 고용24 등에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과 직업 능력 개발 사업의 연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디지털 교육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편합니다.



'K-디지털 트레이닝' 등 고용부의 훈련 사업 수료생이 원하는 경우 과기정통부의 심화 과정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과기정통부 교육 기관 및 시설 등을 고용노동부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훈련을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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