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도 돈 없인 힘드네…평균이 300만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05 14:54
수정2025.02.05 16:27
[앵커]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아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돈이 사라진다는 아이 부모님들 많습니다.
그만큼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는 건데, 특히 출산 직후 필수처럼 가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지난해 300만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주연기자, 정부가 직접 조사한 결과죠?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산모 3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5%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습니다.
조리원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13일이었는데요.
2주가 안되는 기간동안 287만원을 부담했습니다.
3년전 240만원 선이었던 조리원 비용 부담이 그 사이 18% 커진 겁니다.
이렇다 보니 산모 대다수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확대 등으로 정부의 경비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산후조리원들의 과도한 상술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기자]
보건복지부 측은 "산후조리원 부담 상승의 이유로 임대료·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리원에 대한 의무적 평가를 진행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복지부는 조만간 공공 산후조리원부터 평가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출산하면 200만원 이상의 바우처(첫만남 이용권)를 지급하고 있는데, 일부 산후조리원에서 이를 감안해 이용료를 크게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들이 2배 늘어 지난해 이용률이 17%를 넘겼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아도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돈이 사라진다는 아이 부모님들 많습니다.
그만큼 들어가는 비용이 크다는 건데, 특히 출산 직후 필수처럼 가는 산후조리원 비용이 지난해 300만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주연기자, 정부가 직접 조사한 결과죠?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산모 3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5%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습니다.
조리원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13일이었는데요.
2주가 안되는 기간동안 287만원을 부담했습니다.
3년전 240만원 선이었던 조리원 비용 부담이 그 사이 18% 커진 겁니다.
이렇다 보니 산모 대다수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확대 등으로 정부의 경비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산후조리원들의 과도한 상술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기자]
보건복지부 측은 "산후조리원 부담 상승의 이유로 임대료·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리원에 대한 의무적 평가를 진행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복지부는 조만간 공공 산후조리원부터 평가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출산하면 200만원 이상의 바우처(첫만남 이용권)를 지급하고 있는데, 일부 산후조리원에서 이를 감안해 이용료를 크게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육아휴직을 쓰는 남성들이 2배 늘어 지난해 이용률이 17%를 넘겼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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