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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협회장 "1만원대 5G 등 더 저렴한 요금제 낼 것"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2.05 14:54
수정2025.02.05 15:00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신임 회장은 "협회 회원사들과 다같이 해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만들어서 대국민 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고 회장은 어제(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 초청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협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스마텔 고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바 있습니다. 고 회장의 임기는 2년입니다.

그는 "알뜰폰을 더욱 알려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와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사람이 모두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현재 가입자 수의 2배, 3배까지 늘리는 게 협회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파세 문제, 단통법 폐지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에도 순조롭게 대응해 대한민국 알뜰폰(MVNO)을 성공 케이스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해 5G 데이터를 월 1만원대에 20GB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에 대해서는 자체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달 중 일부 사업자는 해당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회장은 "자체 요금제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면서 "통신비 인하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협회가 나서 노력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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