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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10선 회복…6조 대어 LG CNS, 공모가 붕괴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2.05 14:52
수정2025.02.05 15:06

[앵커]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도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며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상승장과 반대로, 오늘(5일) 상장한 시가총액 6조 원의 LG CNS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박규준 기자, 오후 코스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장중 2500선을 돌파하며 이틀째 오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1%대 오른 2510선에서 등락 중입니다. 

개인이 1800억 원 규모 순매도 중이지만, 외국인이 700억 원대, 기관이 300억 원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어제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보복 관세로 대응한 가운데 조만간 미중 정상 간 통화를 할 거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살렸다는 관측입니다.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1% 중반 상승한 730선에서 등락 중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 1467원까지 올랐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현재 10원 넘게 내린 1450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상장한 LG CNS를 포함해서, 시총 상위주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 입성 첫날부터 부진한 모습입니다. 

현재 LG CNS는 공모가 6만 1900원보다 10%가량 하락한 5만 5천 원대에 거래 중입니다. 

국내 반도체주는 간밤 엔비디아, 애플 등 미 기술주가 강세을 보인 영향에 상승세인데요.

삼성전자는 1%대 이내, SK하이닉스는 4%대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형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는 4~5% 큰 폭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춘제 연휴로 7 거래일 만에 개장한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관세 갈등 속에서 1% 내 하락하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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