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8900명 졸업…이철수 이사장 "든든한 버팀목 될 것"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05 14:38
수정2025.02.05 15:35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해 우수 졸업생을 시상했다. 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이 필요한 국민 누구에게나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오늘(5일)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학생 8천866명이 졸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은 79.8%입니다. 취업자가 3개월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인 1차 유지취업률은 92.3% 수준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폴리텍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의 대전환 시기에 놓여있어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는다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며 졸업생이 각자의 분야에서 믿음직한 전문가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학업 및 기술 습득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2명에게 직접 장관상을 수여했습니다.
스마트정보통신과에서 2년간 사물인터넷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배운 뒤 방산기업 노바코스 취업이 확정된 김범기(35세)씨는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폴리텍대학 동문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재순(57)씨는 전기공학과에 입학해 2년 동안 일과 야간 학업을 병행했습니다. 전기공사 설계·시공 경력 30년이 넘는 그는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직장 후배들에게 작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배운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졸업생들을 응원했습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3월 중순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opo.ac.kr/intro.d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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