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 산후조리원 목돈 부담에 '정부 경비 지원' 요구"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05 13:43
수정2025.02.05 14:03
[산후조리원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산모 10명 중 8∼9명꼴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평균 12.6일간 287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30일∼10월 12일 실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는데, 2023년 출산한 산모 중 지역·연령 등을 고려해 모두 3천22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산후조리원 지출 비용은 3년 사이 18% 늘었다.
지난해 산모들은 조리 기간 중 산후조리원에서 평균 286만5천원을 지출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의 지출액은 2018년(220만7천원)보다 2021년(243만1천원)에 10% 늘어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3년 새 17.9% 증가했습니다.
반면 가정에서의 산후조리 비용은 2018년 95만8천원에서 2021년 81만5천원으로 14.9% 감소했다가 지난해 125만5천원으로 50%가량 급증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만큼 매번 실태조사에서 대다수의 산모가 정부의 경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만족스러운 산후조리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복수 응답)으로 산모 60.1%가 경비 지원을 꼽았습니다.
산모들은 만족스러운 조리를 위해 정부가 산후조리 경비를 지원해줄 것을 희망했으며, 출산휴가 기간 확대,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등 쉴 수 있는 권리를 원하는 의견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산모들이 산후조리를 위해 선택한 장소(중복 응답)는 조리원이 8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본인 집(84.2%), 친정(11.2%), 시가(1.0%) 순이었습니다.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2018년 75.1%, 2021년 81.2% 등 조사 때마다 늘고 있습니다.
평균 산후조리 기간은 30.7일이었다. 본인 집(22.3일), 친정(20.3일), 시가(19.8일), 산후조리원(12.6일) 순으로 길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로또 잃어버려도 당첨금 받는다?…18일부터 자동지급
- 2.[단독] 잘나가는 K변압기 관세 확정…HD현대 웃고 LS·효성 속앓이
- 3.우리가 투기꾼인가요?…종부세 뒤통수 맞은 부부 공동명의
- 4.집사고 안 살았으면 투기?…1주택자 전세대출 전면차단
- 5.'5억이면 된다더니 8억'…5년 기다린 신혼부부 '날벼락'
- 6.'성과급 주식 70%' 제안에…SK하이닉스 새 노조 출범
- 7.'내 발로 나갔는데 100만원?'…실업급여 확대 논란
- 8.내 주식 휴지조각될라?…퇴출 경고장 받은 36곳 어디?
- 9.'3주택 논란' LH 사장, 결국 2채 매각
- 10.'한우 반값·치킨 3490원에 팝니다'…어딘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