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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尹 구치소 청문회…韓 탄핵심판 2차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2.05 11:20
수정2025.02.05 11:46

[앵커]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5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형준 기자, 구치소 현장조사 진행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내란 혐의' 국조특위는 서울구치소와 서울 동부구치소 등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합니다. 

서울구치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돼 있습니다. 

먼저 오전 10시쯤 국조특위 소속 야당의원들이 김 전 장관이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현장 조사 형태의 청문회를 열었는데, 김 전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30여분 뒤 최규철 서울동부구치소 소장은 청문회장을 찾아 김 전 장관이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역시 강제력이 없는 현장조사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헌재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도 진행되죠? 

[기자]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지난 13일 이후 4주 만에 심판이 다시 열리는 겁니다. 

한 총리 측은 지난달 13일 첫 준비 기일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이중의 공백 사태"라며 "윤 대통령 탄핵심판보다 먼저 결정해 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국회 측은 "현 정국을 안정시키려면 불확실성의 원인이 됐던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이 조기 종결돼야 한다는 게 명백하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헌재는 본격적인 심판에 앞서 오늘 재판 일정을 조율하는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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